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산업 활성화 도모 예정
지난 12일 인디고 레이싱 캠프(분당)에서 이창욱 및 강승영 드라이버와 후원 연장 협약식을 마쳤으며, 이번 후원을 통해 두 선수에게 후원금과 코칭, 멘토링 등의 교육 지원을 올 연말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성우그룹에서 진행하는 '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은 유망 있는 젊은 드라이버들이 경쟁력 있는 프로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대한민국 모터스포츠 산업 활성화 도모는 물론 국내 레이싱 인재들을 육성하기 위한 자사 사회공헌활동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지원하게 될 두 선수는 지난 1년간 인디고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며, 2020 KIC 카트 챔피언십에서 종합 2위, 3위를 달성했다. 인디고 레이싱은 경기 성적뿐 아니라, 시뮬레이터 트레이닝, TCR(투어링카) 차량 테스트 등을 기반으로 인디고 주니어의 학습 능력,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원 지속 여부와 방안 검토를 마쳤다고 밝혔다.
현대성우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되있던 스포츠 환경에서 레이싱 유망주들이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게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후원 금액을 늘리고 인디고 주니어들이 세미프로에 준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니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성우그룹은 제품 기술력과 기업 도전정신 실천을 위해 1997년 인디고 레이싱을 창단, 현재까지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인디고 레이싱은 2018년부터 국제 레이스에 진출해 2019년 블랑팡 지티 월드 챌린지 아시아 드라이버 종합 우승, TCR 아시아 팀 종합 2위 달성 등 괄목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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