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곡동 현장 안갔다는 오세훈 후보, 허위사실 공표"…서울지검에 추가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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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5일 '내곡동 현장시찰에 가지 않았다'고 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등으로 고발했다.

민주당은 이날 서울중앙지검에 오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 공표 추가 고발장을 접수했다.

민주당은 오 후보가 지난 2005년 6월 내곡동 땅 측량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폭로가 있으나 이를 부인하고 있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측은 고발장에 "오 후보는 지난달 29 MBC 100분 토론에서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측량 현장에 갔느냐고 질문하자 '안 갔다'고 답했고, 지난달 31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도 '제가 안 간 건 분명하다. 기억에 없다', '큰 처남은 분명히 갔다'고 발언하는 등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는 허위 주장을 했다"며 "오 후보는 내곡동 땅의 존재와 위치를 알지 못했고,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도 가지 않았다는 취지의 허위 주장을 해 '선거에 당선될 목적'으로 유리하게 이용하고 있다"고 고발이유를 들었다.

민주당은 "오 후보는 당시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고, 측량 현장에 참여한 사람은 장인과 큰 처남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으나, 당시 측량 현장에서 오 후보를 목격했다는 복수의 경작인의 진술이 있는 점, 경작인들의 진술 중 공통적으로 오 후보가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는 내용이 있다는 점, 에게 경작인 중 한 명이 먼저 말을 걸어 인사를 나누었다는 기억도 서로 일치한다는 점, 당시 내곡동 땅 측량팀장은 현장에 오 후보가 있었다고 진술했다는 점, 경작인들의 기억과 같이 오 후보가 '선글라스'를 쓰고 왔다고 일치된 내용을 인터뷰했다는 점, 측량 이후 생태탕을 먹으러 갔다는 경작인의 주장과 일치하는 당시 생태탕 식당 주인의 증언이 있다는 점, 생태탕 식당 주인의 아들은 당시 오 후보의 옷차림까지 상세히 기억하고 있는데, 반듯하게 하얀 면바지에 신발이 캐주얼 로퍼이며 브랜드는 '페라가모'였다는 등 직접 목격한 것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는 구체적이고 상세한 진술을 하고 있다는 점, 오 후보의 큰 처남은 측량이 있었던 날 별도의 행사에 참석해 정황상 측량 현장에 참석하는 것이 어려웠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종합하면 오 후보가 당시 측량 현장에 가지 않았다는 주장은 허위라고 판단되므로 공직선거법 제250조 제1항 허위사실공표죄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고 고발장에 적었다.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민주당, "내곡동 현장 안갔다는 오세훈 후보, 허위사실 공표"…서울지검에 추가고발
(왼쪽부터) 박광온 민주당 사무총장, 김회재 의원, 최인호 수석대변인이 5일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허위사실공표죄 추가고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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