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제조혁신 실증지원 사업’ 25일부터 공모
이 사업을 통해 3D프린팅 기업과 제품 설계 권한을 보유한 제조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고부가가치 창출이 예상되는 부품을 발굴하고 3D프린터를 활용한 양산공정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지난해 선정된 계속과제 3개와 신규과제 3개를 각각 선정해 총 57억원을 지원한다. 선정되는 컨소시엄에는 자동차·항공·전자·발전·조선 등 고부가가치 부품과, 금형·지그 등 생산설비의 3D프린팅 공정개발을 위해 올해부터 3년간 28억5000만원이 지원된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용 시제품 제작 위주로 활용 중인 3D프린팅 기술을 제조산업으로 확산해 핵심부품 생산 공정기술을 확보하고 부품·장비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작년에 착수한 3개 과제는 방위산업·우주·자동차 분야 핵심부품이 대상으로, 강도·정밀도 등 주요 성능을 최종목표치의 80% 이상으로 올렸다. 현재 컨소시엄 주관으로 제품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3D프린팅 기술은 제조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차세대 부품·장비 시장을 선점하고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핵심동력"이라며 "국내 3D프린팅 기업과 제조기업 간 협력사례를 지속 발굴하고, 이들이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신청접수는 이달 25일부터 4월 23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과기정통부 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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