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에게 고견을 듣는다] 할말은 다 하는 脫진영 정치학자…가덕도신공항엔 "與 오만·무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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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 고견을 듣는다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강원택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한국 정치, 선거제도, 정치과정, 정당을 연구하는 정치학자다. 사회의 갈등 조정, 합의 기제로서 정치의 역할과 당위를 연구한다. 정치제도 개혁과 민주주의 시민의식 고양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는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시민의 역할과 최적의 정치제도가 만날 때 국민 개개인의 행복이 증진된다는 신념을 연구, 저서, 강연, 신문칼럼 등을 통해 전파하고 있다.

강 교수는 참여연대에서 의정 모니터링 활동을 적극 펼친 적도 있다. 그 때문인지 2019년 9월 조국사태가 터졌을 때 참여연대의 침묵을 매섭게 비판했다. 강 교수는 이념적 틀에 갇히지 않는 탈(脫)진영적 학자로 평가받는다. 편향되지 않으면서도 사실에 입각한 적확한 시각과 주장은 진보·보수 진영으로부터 너른 파장을 갖고 있다. 2018년 국회 개헌특위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대통령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분권형 대통령제를 주장한 것은 유명하다.

강 교수는 서울시장 후보들을 보며 '강산은 바뀌었는데 인물은 의구(依舊)하다'고 비유한 칼럼을 통해 새 인물이 등장하지 못하는, 정체된 한국정치를 개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재난지원금 결정, 주요 국책사업, 국가 사법체계 개혁 등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보이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더불어민주당의 판사탄핵과 가덕도공항특별법 등을 보며 '오만하고 무책임하다'고 질책했다. 진보·보수로부터 끈질긴 참여요청에도 불구하고 현실정치 참여를 극구 멀리하고 있다.

△1961년 서울 △서울대 사회과학대 지리학과 졸업, 同 정치학 석사, 同 박사과정 수료, 런던정치경제대(LSE) 정치학 박사 △2001년 3월~2010년 8월 숭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2006년~2009년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 소장 △2008년 6월 미국 듀크대 방문교수 △2010년 1월~12월 대통령 자문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2010년 제7대 한국정당학회 회장 △2010년 9월~현재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 △2016년 제45대 한국정치학회 회장 △2018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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