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형 교육 실시, 올바른 양성평등 인식 함양 도모
청강대는 이번 공모전에서 교육 후 학생 동아리의 자발적인 포스터 제작을 통해 학생 중심형 교육으로서의 노력과 효과성을 높인 공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공모 내용은 대학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폭력예방교육(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양성평등 관련 문화행사 및 프로그램 △정책/제도 운영 △재발방지 등이다. 이 중 각 대학에서 제출한 우수사례를 심사 후 평가하여 수상 대학을 정하게 된다.
이 외에도 청강대는 국내 최초 만화콘텐츠스쿨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화작품 속 성인지 감수성 높이기'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면서 예비 창작자의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돕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는 지난 96년 개교이래 다양한 전공 과정을 개설하여 문화산업계 창의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또한 다양성과 존중을 위한 내·외부 구성원들 간 소통 프로그램 개선 등 적극적인 노력을 통해 구성원의 인식개선과 변화에 힘쓰고 있다.
청강대 성희롱·성폭력 상담센터장 강주현 교수는 "문화 예술계에서 양성 평등 인식을 견지한 창작자가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양성 평등한 캠퍼스 내 분위기를 조성하고 이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라며 "또한 문화산업대학의 특수성을 살려서 예비 문화콘텐츠 제작자들이 올바른 성인지 감수성을 지닐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와 함께 학생 참여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대학의 성희롱·성폭력 없는 양성 평등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전국 대학에 확산하고자 이번 공모전을 실시한 바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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