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대 大魚 낚은 대우 … 조선빅3 수주戰 후끈

K-조선의 부활, 2월에 중국과 수주격차 더 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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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대 大魚 낚은 대우 … 조선빅3 수주戰 후끈
대우조선해양이 이달 중으로 네덜란드 에너지 회사 쉘과 약 1조1000억원대의 초대형 수주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주수로 조선3사 중 가장 뒤쳐졌던 수주경쟁을 다시 이어갈 전망이다.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원유운반선. <대우조선해양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대우조선해양이 늦어도 이달 중으로 초대형 수주소식을 알리며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경쟁사들과의 수주경쟁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당초 지난달 공시 예정이었던 네덜란드 에너지회사 쉘과 30만 톤 급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10척에 대한 본계약을 이달 중 체결할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현재 협상 중에 있고, 이번달 안으로 빠르게 협상을 체결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일각에서는 빠르면 내주 중에 수주 소식이 전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대우조선해양 거제조선소 한 관계자는 "지난달 계약 예정이었다가 이번달로 밀리면서 이달 중순이 되기 전에 계약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계약의 규모는 약 1조1000억원대로, 이달까지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수주금액(6척, 6854억원)을 훨씬 웃도는 대형 계약이다.

이번 계약을 포함하면 올해 누적 수주금액은 약 1조7854억원에 달할 예정이다. 이는 대우조선해양의 연간 수주목표 77억 달러(한화 약 8조8041억원)의 20% 수준이다.

이번 수주를 통해 최근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중심으로 전개된 수주전에 대우조선해양도 동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달까지 한국조선해양은 총 46척, 37억 달러(한화 약 4조2172억원) 규모를 수주하며 연간 수주목표 149억 달러의 24.8%를 달성했고, 삼성중공업은 19척, 24억 달러(한화 약 2조7340억원) 규모를 수주해 연간 수주목표 78억 달러의 31%를 달성하면서 대우조선해양은 조선3사 중 가장 뒤쳐진 상태다.

한편 지난달 국내 조선업체들은 잇따라 대형 수주낭보를 올리며 중국과의 수주량 격차를 1월보다 더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2월 전 세계 선박 발주량 282만CGT(표준선환산톤수, 92척) 중 156만CGT(43척)를 수주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발주량의 56%에 해당하는 수준으로,2위 중국과의 격차는 1월보다 더 벌어졌다.1월 한국 조선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47%, 중국은 39%로 약 8% 포인트 격차였으나,2월에는 한국업체들이 56%, 중국은 40%로 격차를 16%포인트로 늘렸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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