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자원봉사센터-교육청-청소년활동진흥센터-사회복지협 4자간 '학생봉사활동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100여개 중·고교서 신청받아 자치구 자원봉사센터 연계활동
자원봉사센터 "청소년 공동체 가치 배우는 장 마련"
서울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의욱)는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 등과 "더불어 사는 방법을 배우는 봉사학습을 매개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9일 밝혔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시교육청, 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소장 허정),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현훈)과 10일 '학생봉사활동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학생봉사활동을 매개로 협업·소통·창의력·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역량중심 프로그램을 실행한다는 취지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그동안 시교육청과 '서울형봉사학습실천학교'를 통해 학교현장의 봉사활동의 내실화에 기여 해왔다며 "올해 청소년활동기관과 사회복지기관으로 확대해 더욱 다양하고 체계적인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시 자원봉사센터는 또한 자치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교육과정연계 모형연구'를 실시했으며, 이를 토대로 교과연계형 봉사학습 프로그램을 제안했다고 한다.
업무협약이 성사되면서 100여개 중·고에서 자원봉사교육 및 프로그램을 신청해 자치구자원봉사센터와 활동을 펼치게 됐다. 협약 주체들은 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청소년봉사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봉사학습에 대한 정책개발·제도개선·기반구축을 위한 포럼을 개최해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의욱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청소년이 코로나로 인해 고립되지 않고, 학교 일상이 회복돼 공동체의 가치를 배우는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서울시교육청,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서울시립청소년활동진흥센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4자가 이달 10일 체결하는 '학생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서' 전문.[서울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