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합뉴스는 LH 본사 입구에서 만난 직원의 발언을 인용해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올 것이 왔다'는 분위기지만 대체로 차분하다"며 "언론에 (땅 투기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되니깐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기(본사)에는 의혹과 관련한 관계자가 없어 내부 직원들이 평소처럼 일하고 있다"고 내부 상황을 설명했다. 본사 입구에 취재진이 모여들자 LH는 안전선을 입구에서 3∼4ｍ 떨어진 곳에 설치했다.
압수수색 대상부서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LH 직원들의 경기 광명·시흥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수사관들을 LH 본사 등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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