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기업 본사에도 공유주방이? 먼슬리키친의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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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외식업계가 고전하는 가운데 위기를 타계할 대안으로 '공유주방'이 떠오르고 있다. 배달 영업에 유리하게 설계된 주방과 주문 시스템, 부담 없는 초기 창업비용 등이 자영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집이나 사무실에서 배달로 식사를 해결하려는 배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공유주방 사업 규모도 함께 커지는 추세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음식배달 거래액은 지난해 17조4000억원으로 2017년 2조7000억 원과 비교하면 3년새 6.4배 증가한 셈이다.

먼키 ㈜먼슬리키친은 프라이빗 주방은 물론 쾌적한 공유 다이닝 공간에서 고객과 커뮤니케이션하는 푸드코트형 공유주방으로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역발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양한 외식브랜드를 한 곳에서 즐기는 지역 푸드코트이자 동네맛집 컨셉이기 때문에 고객 유입이 높은 입지를 선정해 입점한다. 롯데 영등포 빅마켓 2층에 들어서는 먼슬리키친의 경우 20개 프라이빗 키친에 100여석 푸드코트홀을 갖추고 있다.

일 방문고객 1만5000여명이 오가는 대형할인마트 내 쇼핑 고객의 외식공간이자 배후 아파트 단지에 거주하는 약 5만3000세대의 배달 주문을 책임질 전망이다.

오는 5월 오픈 예정인 분당휴맥스점은 아예 기업으로 들어간다. 휴맥스 본사 내 상주하는 1500여명 직원들의 구내식당이자 딜리버리 푸드코트로 이용된다. 먼슬리키친은 공유주방의 가능성을 확대해 대형마트, 오피스 빌딩, 기업 사옥, 복합쇼핑몰 등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해 가고 있다.

먼슬리키친 관계자는 "외식산업도 4차 산업혁명을 맞았다. 비대면 배달주문이 일상화 되면서 외식창업 트렌드도 변하고 있지만, 요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싶은 외식자영업자의 니즈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먼슬리키친은 깨끗하고 안전한 외식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네맛집이자 외식자영업자와 고객을 잇는 4차산업 외식플랫폼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대형마트, 기업 본사에도 공유주방이? 먼슬리키친의 역발상
먼슬리키친 영등포빅마켓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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