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볼브는 뉴홀드 인베스트먼트 스팩과 합병해 상장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합병과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를 통해 4억7000만달러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합병 회사의 기업가치는 17억달러로 이번 거래 과정에서 평가됐다. 이볼브에는 게이츠와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 주지사 등이 투자했다. 이볼브 PIPE에는 미국프로풋볼(NFL) 쿼터백 출신인 페이튼 매닝과 테니스 선수 출신인 안드레 애거시와 슈테피 그라프 등도 참여했다. 2013년 설립된 이볼브는 AI와 데이터 사이언스를 이용해 무기 등 위험물질 소지자를 걸러내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4년간 5000여만명의 검색실적을 기록했다.이볼브는 놀이공원인 식스 플래그와 뉴욕의 링컨센터, 프로미식축구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홈경기장인 매사추세츠주의 질레트 스타디움 등에 보안장비를 공급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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