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기차 루시드-스팩 합병… 증시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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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전기차 루시드-스팩 합병… 증시 상장 예정
루시드 에어 차량 내부 모습 [루시드 에어 제공]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처칠 캐피털 스팩(Churchill Capital Corp IV)과 합병에 합의한 미국 전기차 회사 루시드 모터스가 240억달러(약 26조6544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루시드는 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뉴욕 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시드는 상장을 통해 확보되는 약 44억달러의 자금을 애리조나주 공장 확대 등 용도로 사용할 계획이다.

루시드는 2007년 미국과 중국의 벤처 투자 자금으로 설립된 업체로 테슬라의 기술 담당 고위직 출신인 피터 롤린스가 최고경영자(CEO)로 참여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 펀드인 공공투자펀드(PIF)가 10억달러 이상을 투자했다. LG화학과도 배터리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루시드는 럭셔리 세단 전기차 모델인 '루시드 에어'를 올해 하반기 처음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루시드 에어는 한번 충전으로 517마일(약 832㎞)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루시드 에어와 합병 소식이 전해진 처칠 캐피털 스팩은 이날 뉴욕 증시에서 8.37% 오른 주당 57.37달러로 장을 마감했지만 시간외 거래에서는 30%가량 떨어지기도 했다.이 스팩은 애초 주당 10달러에 상장됐으나 루시드와 합병 협상설이 돌면서 올해 급등세를 보여왔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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