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여당 재난지원금 열 올리는 것, 선거 위하고 성난민심 무마 위한 잔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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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4차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선거를 위하고 성난 민심을 무마하려는 잔꾀"라고 평가절하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경제지표가 매우 심상치 않다"면서 "지난해 실업자수는 110만명, 실업률 4.0%로 외환위기 이후 20년 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지난해 나라빚은 826조를 기록했고, 내년에는 100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경제위기 상황을 짚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서민들은 달걀 한 판에 1만원하는 물가에 장보기가 무섭다고 한다"며 "이런데도 더불어민주당은 설 명절 민심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해서 '대통령 지지율이 높다'고 용비어천가를 부르고 있어서 성난 민심에 더 기름을 붓는 그런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아마 4·7 재보궐선거를 50일 남겨두고 추경(추가경정예산) 카드를 꺼내면서 재난지원금 논의에 열을 올리는 것도 선거를 위하고 성난 민심을 무마하기 위한 그런 잔꾀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어제도 중앙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합심해서 1분기까지 90만개 이상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말하지만,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1월 고용동향은 취업자 감소폭이 전월 대비 100만명에 육박하고 실업자수도 150만명을 넘어서는 등 고용상황이 매우 심각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면서 "대통령이 현실을 도외시하고 현실감각을 되찾지 못하는 한, 경제지표도 고용지표도 계속 바닥을 헤맬 수밖에 없어서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주호영 “여당 재난지원금 열 올리는 것, 선거 위하고 성난민심 무마 위한 잔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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