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보, 2년 연속 적자…지난해 `166억원` 당기순손실

4분기에 일회성 자산손상 1590억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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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손해보험이 지난해 16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롯데손보의 영업손실 규모는 208억원으로 2019년 영업손실 709억원 대비 70.62% 줄었다. 롯데손보는 장기보장성 보험의 매출이 1년간 16.9% 증가했지만 자동차보험과 장기저축성보험 판매 감축으로 전체 매출액(영업수익)도 2019년 대비 8.45% 축소됐다.

당기순손실 규모도 2019년 대비 67%가량 감소했지만 2년 연속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규모 투자자산 손상이 반영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고 롯데손보 관계자는 말했다. 코로나19 세계적 확산으로 항공기, 해외부동산·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손실액이 컸다는 설명이다. 롯데손보는 3분기까지 978억원의 영업이익이 발생했지만 연말에 일회성 자산손상액 1590억원이 한꺼번에 인식되면서 208억원의 영업적자로 전환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축소했지만 일회성 대규모 자산손상 인식으로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롯데손보의 사업비율은 22.5%로 2019년 대비 1.7%포인트 줄었고, 손해율도 88.6%로 2019년 대비 7.9%포인트 하락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올해 리스크 관리와 자산부채종합관리(ALM) 도입에 박차를 가해 지난해와 같은 자산손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손보의 올해와 내년 목표 영업이익은 각각 1479억원, 1618억원이다.
롯데손보, 2년 연속 적자…지난해 `166억원` 당기순손실
롯데손보 매출·영업이익·당기순이익 (출처=롯데손보)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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