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공중전화부스 `업사이클링`…1인용 사무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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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공중전화부스 `업사이클링`…1인용 사무공간으로
KT링커스 관계자가 아라부스 를 사용하고 있다. KT링커스 제공

KT링커스가 아라워크앤올과 제휴해 폐기 예정인 공중전화부스를 1인용 나만의 공간 '아라부스'로 재탄생 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라부스는 공중전화부스를 재활용한 1인용 사무·놀이 공간이다. 위치 역시 기존 공중전화 부지가 아닌 카페, 사무실 등 다양한 곳에 배치할 수 있어 활용성을 높였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도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집중력이 필요한 업무를 처리하는 데에도 적합하다고 KT링커스는 설명했다.

KT링커스는 휴대 전화의 등장으로 사용량이 감소한 공중전화에 다양한 방식으로 변화를 모색해왔다. 위급한 상황에 몸을 숨길 수 있는 안심부스, 미세먼지 측정이 가능한 공기 질 측정부스, 전기이륜차 공유배터리 스테이션 부스 등 공중전화에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혁신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아라부스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진행된다. 철거된 부스를 폐기 처리 하는 대신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요구하는 언택트 서비스 제공 1인용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아라부스는 효과적인 외부 소음 차단과 더불어 공기청정 기능도 탑재해 사용자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아라부스는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하기에 최적화된 공간으로 설계됐다. 빠른 속도의 GiGA인터넷 망과 고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업무뿐만 아니라 모바일 디바이스로 장시간 영화를 보거나 스트리밍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아라부스는 올해 초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인 판교 지역의 카페, 사무실 등에 시범 운영한 뒤 전국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다. 복잡한 결제 대신 멤버십 가입을 통해 상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로 구축된다.

김동식 KT링커스 대표는 "아라워크앤올과의 프로젝트 추진으로 오래된 공중전화부스를 폐기하는 대신 언택트 시대에 꼭 필요한 1인용 공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중전화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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