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돌아왔다"… 세계 정상들, 바이든에 축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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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미국의 제46대 대통령으로 정식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세계 각국 정상들이 축하를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훼손한 민주주의, 국제협력 체계를 복구해 기후변화, 팬데믹 같은 인류의 난제를 함께 극복하자는 메시지도 쏟아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돌아왔다"며 "유럽은 신뢰받는 오랜 파트너와 다시 연결하고 소중한 동맹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또한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의 리더십은 기후변화부터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사안들에 있어 필수적"이라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적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는 우리 시대의 도전에 직면하고, 우리의 미래를 만들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해 더 강해질 것"이라며 동맹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어 "파리협약에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은 영상 성명을 통해 "오늘은 민주주의의 승리"라며 "미국은 엄청난 난제에 직면했으나 견뎌내고 있다"고 축하를 보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미국의 제도적 조직, 선거 관리자들, 주지사들을 찢으려는 시도에도 사법부, 입법부는 강력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오늘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에 입성해 안심이고 독일에서 많은 이들이 이를 공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바이든의 승리는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격려를 보냈다. 산체스 총리는 이날 열린 대중행사에서 "5년 전 트럼프의 말이 나쁜 농담인 줄 알았는데 5년 뒤에 보니 세계 최강의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뜨리는 진담이란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이날 공식 성명을 내고 "캐나다와 미국은 이웃나라 이상이다. 우리는 가까운 친구, 파트너이자 동맹국"이라며 "국내외의 민주주의와 평화, 안보에 기여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트위터에 축하 인사를 전하며 "일본과 미국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유대관계로 굳게 결속된 동맹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 실현을 위해 바이든 행정부와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의장국으로서 다자주의 협력체계를 재건해 세계의 공통 난제에 대응해가자는 입장을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인도와 미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고 트윗했다. 이어 "공동의 과제를 해결하고 세계 평화와 안보의 발전을 위해 단결되고 탄력적인 자세로 미국을 성공적으로 이끌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미국이 돌아왔다"… 세계 정상들, 바이든에 축하 물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 직후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집무실에서 첫 번째 행정명령에 서명을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국가상황상 낭비할 시간이 없다"며 첫 행정명령으로 연방 건물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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