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신분증 시대` 본격 개막…라온시큐어, 차세대 신원인증 체계 선도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라온시큐어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ID(DID)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세대 인증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신분증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DID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잇따라 내놓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라온시큐어는 2019년 자체 개발해 출시한 DID 신원인증 플랫폼 '옴니원(OmniOne)'을 기반으로 디지털 신분증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옴니원은 DID와 생체인증 기술을 결합해 사용자가 발행자로부터 발급받은 신원정보(VC)를 각자의 단말기에 안전하게 저장하고 개인정보를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원하는 정보만을 직접 제출할 수 있도록 한다.

라온시큐어는 지난해 옴니원을 기반으로 병무청, 경상남도, 세종시 등의 정부 및 공공기관에 다양한 DID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특히 이달부터 운영되는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도입 사업과 관련해서도 '모바일 공무원증'을 구축했다. 모바일 공무원증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 중인 디지털 신분증 서비스의 첫 사업이다. 정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모바일 공무원증 등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행안부는 모바일 공무원증으로 디지털 신분증의 기술적 검증 과정을 거친 뒤 운전면허증, 장애인용 복지카드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라온시큐어는 정부의 디지털혁신 수요에 발맞춰 옴니원을 기반으로 차세대 신원인증 체계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금융권 등 민간 분야로 범위를 넓히는 것은 물론 국내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라온시큐어 미국 법인은 헬스케어 기업인 A사와 DID 신원인증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라온시큐어는 A사와 함께 DID 기술을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신뢰 가능한 코로나19 진단 자격 증명을 발급 및 저장,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고객이나 임직원의 코로나19 진단 여부, 백신 접종 여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코로나19 면역 증명서를 스마트폰에 저장 검증할 수 있어, 최근 세계 각국에서 상용화 논의작업이 한창인 '백신 여권'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향후에는 이를 확대해 코로나19 시대에 국가 간 안전한 이동까지 도울 계획이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올해 행안부 모바일 공무원증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모바일 운전면허증 사업 수주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글로벌 비영리재단 'DID 얼라이언스' 이사회 멤버로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DID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등 K-DID의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디지털 신분증 시대` 본격 개막…라온시큐어, 차세대 신원인증 체계 선도
라온시큐어의 옴니원이 적용된 모바일 공무원증. 라온시큐어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