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이 월 2~3만원 대 통신비에 데이터 무제한과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 결제 시 10% 할인을 지원하는 '구글 플레이 제휴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알뜰폰 요금제는 매월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를 10%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월 정액 부가 서비스가 제공된다. 결제 한도는 4만원으로 사용자는 월 최대 4000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엠모바일은 구글 플레이 요금제 신규 가입자 선착순 3000명에게 기프트코드 3만원 권을 증정한다. 구글 플레이 기프트코드는 △구글 유료 애플리케이션 △애플리케이션 내 유료 아이템 △영화·도서 등 콘텐츠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구글 플레이 요금제는 △구글 플레이 100GB+(월 3만9700원, 데이터 100GB) △구글 플레이 11GB+(월 3만2980원, 데이터 11GB+일 2GB) △구글 플레이 15GB+(월 2만5300원, 데이터 15GB) 등 총 3종이다. 세 개 요금제 모두 기본 데이터 소진 후에는 3~5Mbps 제한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구글 플레이 11GB+와 15GB+ 2종에는 1년간 월 최대 100GB 추가 데이터를 지원하는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을 적용한다. KT엠모바일은 이통사 대비 반값 수준의 통신비에 최대 월 사용 데이터 171GB와 포인트 결제 혜택을 더해 게임, OTT 등 모바일 콘텐츠를 주로 사용하는 2030세대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모바일 콘텐츠 이용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월 3만원 대 통신비에 171GB 데이터와 결제 할인을 제공하는 제휴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가입자들이 합리적 가격에 스마트한 모바일 라이프를 누릴 수 있도록 데이터 제공량뿐만 아니라 모바일 소비 패턴에 기반한 제휴 혜택을 늘려 고객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