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이 구매자가 원하는 날, 원하는 장소에서 축가를 직접 불러주는 재능권을 기부한 것이다.
박지헌은 "코로나19로 결혼식이 미뤄진 예비부부들에게 응원과 축하 메시지를 노래에 담아 전달하고 싶다"고 기부참여의 소감을 밝혔다.
베리스토어는 연예인, 유튜버,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에게 재능과 애장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금을 기부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다소 어렵고 부담스럽던 기부를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즐기면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퍼네이션(Fun+Donation) 기부 프로젝트를 펼쳐 대중들의 자발적인 기부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베리스토어는 본격적인 셀럽 상품 판매를 앞두고 출석체크, 퀴즈, 룰렛, 영상속 숨은 코드찾기 등 푸짐한 베리(Berry)를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획득한 베리는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셀럽의 애장품과 축가, 식사권 등의 재능을 구매하거나 원하는 NGO단체를 선택해 기부를 할 수 있다.
최근 베리스토어는 기부도 하고 셀럽의 애장품도 득템할 수 있는 '행운을 더한 기부 프로젝트 럭키박스'를 진행해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1일 오픈한 '럭키박스'는 서태지의 베이스기타, 트롯가수 나태주의 태권도복과 앨범, 유튜브 채널 '짤툰'의 짤태식이 그려주는 캐리커쳐, 가수 남진의 재킷 등 소장가치가 높은 셀럽들의 애장품이 경품으로 등장해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
럭키박스의 참여 방법은 애플리케이션 내 각종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획득한 20베리로 응모하면 된다. 럭키박스를 통해 모금된 응모비는 제세공과금을 제외하고 기부자 및 NGO단체에 기부된다.
한편 가수 박지헌은 '눈을 보고 말해요' '매일 매일' '큰일이다' '보고 싶은 날엔' 등 감성 발라드를 발표한 3인조 보컬 그룹 V.O.S의 멤버이자 육남매의 아빠로 유명하다. 그는 기아대책 홍보대사 활동과 아프키라 카메룬 병원 건립, 심장병 어린이들 돕기 등을 위한 재능기부로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