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디지털 뉴딜’서 1만개 중소기업 사업기회 얻었다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사업 주요 성과 발표
81개 사업 통해 4만9000여 명이 일할 기회 얻어
데이터·인공지능·크라우드 소싱 기업 참여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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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디지털 뉴딜’서 1만개 중소기업 사업기회 얻었다
2020년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 사업 주요 성과 <자료:과기정통부>

작년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디지털 뉴딜 사업에 1만개 중소기업을 포함한 1만2000여 개 기업·기관과 4만900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해 사업 기회와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분석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0년 소관 디지털 뉴딜 사업의 주요 성과를 14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작년 디지털 뉴딜 예산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해 81개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기업·기관 총 1만2486곳과 4만9000여 명의 인력이 참여기회를 얻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수혜 기업·기관 중 중소기업이 1만843개사로 86.8%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SW(소프트웨어) 기업들의 데이터·인공지능 솔루션 공급 참여가 전년대비 각각 94%, 151% 증가했다. 예를 들어 데이터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은 2019년 393개에서 작년 765개로, 인공지능 바우처 공급기업은 2019년 220개에서 작년 553개로 각각 늘었다. 특히 데이터 가공을 위한 '크라우드 소싱' 플랫폼 기업 참여는 2019년 15곳에서 작년 39곳으로 급증했다.

비 ICT기업의 디지털 전환 사업 참여도 85% 증가했다. 과기정통부가 진행한 인공지능·데이터·클라우드 바우처 활용사업 참여기업 중 비 ICT기업은 2019년 2024곳에서 작년 3751곳으로 늘었다.

디지털 뉴딜에 참여한 인력은 4만9157명으로, 그 중 데이터 댐이 4만105명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경우, 크라우드 소싱을 통해 취업 준비청년, 경력단절 여성, 실직자, 장애인 등이 참여해 전체 인력 중 62%인 2만4000여 명이 고용 취약계층으로 나타났다. 과기정통부는 또한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디지털 인재 1만4000명을 육성하고, 디지털 격차해소를 위한 디지털배움터 1000곳을 열어 21만3000만명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공인전자사명제도 폐지, 디지털서비스 계약제도 도입 등 민간 중심의 시장 확대를 위한 제도 변화도 만들어냈다. 이와 함께 디지털 뉴딜을 통해 인공지능 기술 및 융합서비스, 실감콘텐츠, 정밀의료, K-사이버방역 등 분야별 대표 프로젝트가 연이어 추진되면서 성과 창출로 이어졌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KT, 현대중공업, 한양대, ETRI 등이 참여한 'AI 원팀', SKT, 삼성전자, 카카오 등이 연대한 'AI R&D 협의체'가 구성되는 등 기업간 협업체계도 만들어졌다. 반도체 분야에서도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을 중심으로 개발기업과 수요·후원·협력기관이 협력하는 협업생태계가 구축됐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2020년은 디지털 뉴딜을 기획하고 시작함으로써 디지털 대전환의 주춧돌을 놓은 해"라고 평가하고 "2021년을 회복·포용·도약의 해로 만들어가기 위해 디지털 뉴딜이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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