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랠리 어디까지… 3.97% 급등한 3152.18 마감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8일 코스피가 4% 가까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50포인트(3.97%) 폭등한 3,152.18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종가 기준 사상 처음 3000선 고지에 안착한 뒤 하루 만에 100포인트 훨씬 넘는 폭등세를 이어갔다. 상승폭은 지난해 3월 24일(127.51포인트)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크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8.43포인트(0.28%) 오른 3040.11에 개장한 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수는 한때 129.43포인트 상승한 3,161.11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날 외국인들이 대량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이끌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643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런 순매수는 2011년 7월 8일(1조7200억원) 이후 최대치로 역대 3위 규모다.

전날 1조원 이상 순매수했던 기관이 1조144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차익 실현에 나서며 5623억원을 내다팔았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량은 12억7000여만주였지만, 거래대금은 40조원(40조원1927억원)을 넘었다.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6일(29조9000억원)보다 10조원 이상 많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이 모두 급등했다. 삼성전자는 7.12% 오른 8만8800원에 마감했다. 장중 9만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8만원을 넘어선 지 불과 5거래일 만이다.

현대차 그룹주들은 애플 전기차와 협력설이 나오면서 급등했다. 현대차가 19.42%, 현대모비스가 18.06%, 기아차가 8.41% 각각 올랐다. 또 네이버(7.77%)와 카카오(7.83%), SK이노베이션(7.60%) 등도 크게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1.07포인트(0.11%) 하락한 987.79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286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223억원, 179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코스피 랠리 어디까지… 3.97% 급등한 3152.18 마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63.47포인트(2.14%) 오른 3,031.68로 장을 마감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기념 꽃가루를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