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카뱅 사고파는 비상장주식 플랫폼 `서울거래소` 개설

신한금융투자, PSX와 제휴 '서울거래소 비상장' 서비스
신한금융투자 계좌로 계약과 결제 이뤄져 안전성 확보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신한금융투자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운용사 피에스엑스(PSX)와 제휴해 '서울거래소 비상장'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서울거래소는 매물 등록부터 가격 검색, 매매 거래까지 비상장 주식에 대한 모든 것을 통합 지원한다. 현재 서울거래소에는 마켓컬리와 같은 스타트업부터 크래프톤, 카카오뱅크, SK바이오사이언스, 비바리퍼블리카 등 대형 비상장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신한금융투자 증권계좌를 통한 계약과 결제가 이뤄져 허위매물이나 대금 미지급과 같은 불안요소를 사전에 차단한 점이 주목된다. 번거로운 계약서 작성 없이 비대면으로 단 몇 분 만에 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주식보유확인, 주식입고, 현금결제 과정을 투명하게 확인 가능하다. 비상장 주식 거래를 희망하는 고객은 서울거래소에 회원 가입하고 모바일로 신한금융투자 계좌를 개설하면 매매를 할 수 있다.

거래는 '안전거래'와 '일반거래' 두 가지로 진행된다. 안전거래는 '바로체결'이 가능한 방식으로 매수 신청과 동시에 계약·주식입고, 결제까지 신한금융투자 증권계좌를 통해 원스톱으로 이뤄진다. 자동체결 기간은 최대 5영업일까지 설정할 수 있으며 1000만원 미만의 거래에만 적용된다. 일반거래는 게시글과 1:1 채팅창을 통해 매수자와 매도자가 매칭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래조건이 확정되면 거래 당사자 간 계약이 가능하다.

서울거래소는 이번 정식 오픈에 이어 내년에는 블록체인을 도입, 매도-매수인의 신원 확인과 명의개서 전 과정에 분산원장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비통일주권까지 원스톱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거래소 김세영 대표는 "그 동안 비상장 주식 거래는 높은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절차가 복잡하고 믿을 수 있는 거래 시스템이 부족해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다"면서 "서울거래소를 통해 비상장 주식 거래 혁신을 위한 다양한 기술적, 정책적 노력을 더해나가며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에스엑스는 올해 4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됐다. 서울거래소는 기존 '판교거래소'에서 이름을 바꿔 출범한 서비스로,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 등 유수의 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초기자본 25억원을 투자 유치했다.김현동기자 citizenk@dt.co.kr



마켓컬리·카뱅 사고파는 비상장주식 플랫폼 `서울거래소` 개설
(PSX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