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제공
화알못을 위한 '케미러브'
<2> 화학,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
②화학, 상상을 현실로 만든다인류는 오래 전부터 불가능한 것에 대해 꿈을 꾸고, 이를 현실로 실현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발전시켜 왔다. 하늘을 나는 것, 100세까지 건강하게 사는 것, 먼 거리를 보다 빠르게 이동하는 것, 손 안에 작은 물건으로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것 등등. 과거 200∼300년 전에 꿈꿔 왔던 상상 속의 일들이 하나 둘씩 차츰 현실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다.
화학은 이처럼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핵심 분야다. 물질의 조성과 변화를 연구하고, 자연에 없는 새로운 물질을 만드는 학문 특성상 화학기술 발전에 따라 비행기, 자동차, 스마트폰, 의약품 등이 탄생했고, 인류 문명과 경제 성장에 커다란 역할을 해 왔다. 지금 우리가 꿈꾸는 것들도 미래에 화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실현될 것임에 틀림 없다.
화학연은 화학의 역할을 '세상은 꿈꾸고 화학은 실현합니다'는 캐치프레이즈로 표현했다. 또한 화학이 인간의 생활을 보다 편리하고 이롭게 만드는 데 기여 한다는 점을 부각하기 위해 캠페인 영상 '화학본심'도 제작, 확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화학으로 만나는 일상'을 주제로 한 '화학 이모티콘' 16종을 제작, 무료 배포하고 있다. 이모티콘은 화학의 기본 개념을 이용해 생활 속 상황이나 감정을 친근하게 표현한 '전하해', '반응 좀 해줘', '나 들뜬 상태야!' 등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화학창의 콘텐츠 공모전' 수상작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화학 이모티콘 시리즈2를 추가 개발, 배포할 예정이다.
화학연은 '화학 대중화 굿즈(Goods)'도 제작해 주기율표 원소기호가 디자인된 넥타이, 스카프, 케미러브 홈페이지 이미지를 표현한 에코백, 수건 등을 만들어 화학대중화 행사나 이벤트 참가자들에 선물로 증정하고 있다.
국민이 직접 화학대중화에 참여할 수 있는 코너도 운영한다. 지난 3월 '케미러브 서포터즈'를 모집해 화학 대중화와 화학연 관련 내용을 온라인으로 홍보·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도록 임무를 부여했다. 현재 22명의 서포터즈들이 SNS에서 화학대중화 활동의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채롭고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해 지난해 모바일 퀴즈 앱 '잼라이브'에서 화학 퀴즈를 진행했고, 올해는 '케미러브' 홈페이지 오픈 기념 '굿즈 이벤트', 화학을 소재로 제작된 웹 드라마 '아이러브 케미' 등을 이어가고 있다.
화학연은 화학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어렵고 재미없다는 편견을 해소하고, 좀 더 화학에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화학대중화 캠페인을 내년에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