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형 G80·GV80 두달 만에 수출 1만대…글로벌 질주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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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신형 세단 G80과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를 본격 수출한 지 두달 만에 1만대를 돌파했다. 제네시스는 연말부터 두 차종을 해외 시장에 본격 출시하고 내년에는 신형 G70, GV70 및 전기차도 선보일 계획이어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 강화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신형 G80을 지난 10~11월 4017대, 같은 기간 GV80은 6595대를 각각 수출했다.

이 기간 두 차종의 수출 물량은 1만612대로 올해 제네시스 전체 수출(2만1605대)의 절반을 차지했다. 두 차종은 대부분 미국 시장에 수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 G80과 GV80은 당초 올 상반기 중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출시 계획이 계속 지연됐다. 제네시스의 올 들어 지난달까지 미국 판매량은 1만2339대로 전년 동기 대비 26.7% 감소해 신차 부재 여파를 겪었다.

그러다 제네시스는 지난 9월말 두 차종의 플랫폼을 미국 시장에 공개하며 본격 마케팅에 나섰고 연말부터는 미국 시장 판매에 들어간다. GV80의 경우 지난달 중순 기준 사전계약만 2만대를 넘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지역은 제네시스의 주력 시장이다.

제네시스는 또 지난 10월부터 GV80을 호주, 러시아, 캐나다 및 중동지역에서 잇따라 온라인 론칭 행사를 진행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착수했다.

제네시스의 글로벌 전략은 내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현대차는 최근 제네시스상품실을 제네시스글로벌상품전동화추진실로 전환하는 등의 조직 재정비에 나서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먼저 제네시스는 내년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으로 앞서 지난달 초 중국 상해에서 열린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서 현지 진출 계획을 알렸다.

또 지난 10월에는 스포츠 세단인 G70 부분변경 모델을, 이달 초에는 GV80보다 한 체급 낮은 GV70을 공식 론칭했으며 내년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 모델(프로젝트명 JW) 출시가 예정돼 있다. 제네시스는 이들 차종을 현지 상황에 따라 내년 상·하반기로 구분해 수출할 계획으로 GV70의 경우 한국에 이어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GV80은 미국 시장에서 매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GV70은 시장 상황에 맞게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 선보일 계획으로 이에 맞는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제네시스, 신형 G80·GV80 두달 만에 수출 1만대…글로벌 질주 ‘시동’
제네시스 GV80.<제네시스 제공>

제네시스, 신형 G80·GV80 두달 만에 수출 1만대…글로벌 질주 ‘시동’
제네시스 G80.<제네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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