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핀다, 1분만에 20여개 금융사 대출정보 비교

자체 지능형 대출관리 시스템
출시 1년만에 조회 56만건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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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주도하는 디지털금융] 핀다, 1분만에 20여개 금융사 대출정보 비교
핀다 제공.


최근 모바일을 통한 비대면 대출이 일상화됐지만,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는 이용자가 많다. 수십여개에 이르는 모바일 앱을 실행해 상품별로 비교하는 건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스마트 통합 대출 플랫폼 '핀다'는 시중은행의 금리와 조건을 한 번에 비교하고, 최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는 비교대출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놨다. 각종 증빙서류 제출 없이 1분 이내로 약 20여개 시중 금융기관의 최종 확정금리와 한도 조건 결과를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다. 전북은행과 BNK경남은행, 씨티은행을 비롯한 23개 금융기관이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핀다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지능형 시스템 덕분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출 심사에 필요한 사용자의 재직·소득·신용정보를 수집해 금융기관의 대출심사 신용평가모델(CSS)에 적용한다. 지난해 5월에는 전례없는 서비스라는 점을 인정받아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 1호에 지정됐다.

이용 편의성 덕분에 출시 1년만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이달 13일까지 누적 대출 조회건은 56만건을 넘었고, 누적 대출 승인액은 43조원8656억원에 달한다. 연초 대비 6000%이상 성장한 수준이다. 핀다를 통해 관리되는 대출 잔액도 10조원이 넘는다.

대출통합관리 시스템은 핀다의 또 다른 서비스다. △이자 납기일 알림 △여윳돈 상환 계산기 △DTI/DSR계산기 등 고객이 스스로 대출을 관리할 수 있는 걸 돕는다. △연체 방지 알림 △월별 추가대출가능성 진단 기능 등의 서비스도 도입해 고객의 대출관리를 도울 계획이다. '잘 빌리고, 잘 갚는' 비대면 대출의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핀다의 지향점이다.

핀다 사용자들의 이용 목적도 대환대출을 받기 위한 경우가 많다. 핀다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동안 비교대출 서비스 사용자 4명 중 1명은 대환대출(25%)을 목적으로 앱을 실행했다. 생활비자금대출목적(58%)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이다. 앱 사용자의 10명 중 1명은 핀다를 통해 대환대출을 받았고, 6개월만에 5번 이상 대출을 받은 이들도 있다. 더 저렴한 금리나 더 높은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꾸준히 확인해보는 것이다.

핀다는 사용자의 니즈를 반영해 2021년엔 대환대출 사업과 상품 확대를 꾀하고 있다. 현재는 직장인 신용대출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향후 전세대출 등 서비스 상품군을 넓히겠다는 포부다. 이미 지난 10월에는 BNK경남은행과 손잡고 원스톱 전세대출서비스를 선보였다.

이혜민 핀다 대표는 "비대면 비교대출서비스가 큰 폭으로 성장하긴 했지만, 아직 전체 대출시장의 1% 규모에 불과한 상황"이라며 "고객이 본인에 꼭 맞는 대출 상품을 추천받고, 효율적인 대출 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건강한 대출 생태계 조성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황두현기자 ausur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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