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에스미디어랩은 VR 기술을 활용한 미술 교육을 선보이며 학교, 기관, 단체 등에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VR 창의 미술 교육'은 단순 시청각, 정보 전달을 위한 수단으로 VR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창작하는 교육 과정에 VR 기술을 적용한 커리큘럼이다. 3D 기반의 가상현실 공간에서 새로운 예술적 환경과 작품을 만들어내는 교육으로 그동안 미술 교육에서 전달하기 힘들었던 새로운 관점의 공간지각 능력을 길러준다.
특히 사물과 환경을 보는 시각 자체를 바꾸어 창의력과 사고력을 함께 향상시켜주는 교육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 이후에는 가상공간에서 직접 촬영한 영상, 사진 등을 결과물로 남길 수 있어 별도 VR 장비 없이도 소장할 수 있다.
현재 'VR 창의 미술 교육'은 교육 인원에 맞춰 장비를 준비하고 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곳의 규모에 따라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김진선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점차 이색 교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VR 창의 미술 교육에 대한 문의도 조금씩 많아지고 있다"라며 "특히, 여러 사정으로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육을 받지 못하는 문화소외계층의 경우 본사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적 기업으로써 교육 기회의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제이에스미디어랩 김진선 대표는 런던 예술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VR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공공기관, 기업을 대상으로 공연하며 VR 기반의 새로운 직업과 분야에 대한 소통을 위한 강연과 특강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 한울안중학교와 MOU를 체결하여 학생들에게 무상으로 VR 창의 예술 교육을 제공한 바 있다.
고승민기자 ks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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