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종합자산관리 기능 추가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사각 해결
오픈 API 활용한 상품중개 론칭
디지털 혁신 외부인력 적극 영입
마이데이터 기반 금융사각 해결
오픈 API 활용한 상품중개 론칭
디지털 혁신 외부인력 적극 영입
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 제공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축적된 고객 정보와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금융중개플랫폼 구축을 시작으로, 통신·유통·의료 분야 등 생활편의 서비스를 아우르는 종합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포부다.
우리카드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와 경쟁에서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카드사 본업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용데이터에 대한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금융혁신을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우리카드는 지난 3월 카드업권 최초로 고객에게 소비지출현황과 자산조회서비스를 우리카드 모바일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취득이 예상되는 내년을 기점으로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내년 3월 목표로 종합자산관리서비스(PFM)와 소비지출관리서비스(PEM)의 기능을 추가 개편한다.
우리카드는 마이데이터를 통해 금융접근성과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고객에게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자산, 소비품목 데이터 외에 결제토큰, 선불카드, 포인트 등 고객의 가처분소득 여력을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분석해,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지급결제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특히 우리카드는 카드사가 보유한 신용등급이 높은 고객들을 주목하고 있다. 제1금융권의 주담대·신용·마이너스·대환 등 AI(인공지능) 기반 대출 금리 한도비교 추천 서비스를 개발해 우량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또 Open API의 유통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8월부터 다양한 금융상품 중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우리카드는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디지털 채널도 전면 재구축에 나섰다. 'Full Digital Service' 구현을 목표로, 디지털 채널 전반에 고객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주요 기능 27개를 홈페이지·모바일앱·모바일웹 3개 채널에 순차적으로 도입해 나가고 있다.
주요 개선 기능으로는 △상품 가입 △이용 관리 △자산조회서비스 등 카드와 관련된 모든 업무를 디지털 채널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 로그인 시 개인별 맞춤형 콘텐츠가 제공되며, 카드 신청 시 △신청정보 자동 채우기(Fill-in) △신청서 중간 저장 △신분증 촬영 기능 등도 추가했다.
또 우리금융그룹 그룹사와 제휴 시너지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정원재 우리카드 사장은 디지털그룹을 신설하고 디지털 그룹장(CDO) 등 외부 전문인력을 적극 영입하는 등 우리카드의 디지털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나서고 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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