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정부 목표 80% 이상 공급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변창흠·사진)는 정부의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지원방안(전세대책)' 총력 지원을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CEO 등 경영진을 필두로 최근 '수도권 현장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전세난 안정을 위해 2022년까지 11만4000가구의 전세형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LH는 이 가운데 공공임대 공실 활용, 공공전세 및 매입약정주택 공급 등을 통해 최소 80% 이상의 물량을 공급한다.
변창흠 사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서는 임대주택 공실의 전세형 전환계획, 신규 공공분양·임대주택 조기입주 추진, 매입약정방식 등을 통한 공공전세 신규도입 방안 등 다양한 과제들의 수행방안이 논의됐다.
LH는 이날 회의의 초점을 내년 상반기까지 전체 계획물량의 40% 이상을 조기에 공급한다는 정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급 가능 물량을 최대한 신속히 확보하는 데 뒀다.
LH는 같은 날 전사적 대응 체계 구축과 현장밀착형 사업추진을 위해 부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주거안정추진 지원단'을 발족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이 조직은 앞으로 본사와 현장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전세형 주택 공급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단기간 전세형 주택을 집중 공급하는 이번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지원방안이 전월세 시장 안정화의 큰 계기가 될 것"이라며 "LH의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적기에 실수요자들을 위한 전세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