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헤리티지DLS 소송 본격화

법무법인 한누리, 피해 투자자 모집
내달 중 금감원 조사 의뢰 및 형사고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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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에 이어 하나은행이 독일 헤리티지 DLS(파생결합증권) 판매로 인해 소송을 당할 처지에 놓였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한누리는 투자자들을 대리해 '유진 독일헤리티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 펀드 판매사인 하나은행과 자산운용사인 유진자산운용, 발행사인 KB증권 등을 상대로 내달 중 금융감독원 증권불공정거래 신고와 형사고소 등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독일 헤리티지 DLS는독일 정부가 문화재로 지정한 부동산을 매입해 재개발을 진행한 뒤, 분양 수익과 매각 차익으로 수익을 내는 펀드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파생상품이다. 이중 신한금융투자가 3800억원으로 가장 많이 판매했고, 은행권에서도 KEB하나은행이 500억원, 우리은행이 220억원을 판매했다.

헤리티지 DLS는 독일 유산 재개발을 위한 독일 정부의 인허가가 지연되면서 예정된 만기일에 원금 상환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2000여명 투자자들의 원금손실이 예상된다. 현재 피해자들은 판매사가 펀드의 원금손실 가능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면서 100% 원금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앞서 헤리티지 DLS 투자자들은 신한금융투자를 상대로 법무법인 서정을 통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김병탁기자 kbt4@dt.co.kr

독일 헤리티지DLS 소송 본격화
(사진=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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