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지지율 42.5%, 13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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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42.5%로 집계되며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지지도를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TBS의 의뢰로 실시한 11월 3주차 주중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여론조사 결과,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8%포인트 내린 42.5%였고, 부정평가는 2.3%포인트 오른 53.3%였다. 지난주 6.7%였던 격차는 크게 벌어지면 10.8%포인트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부정평가보다 10%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낮은 것은 조국 전 법무부장관 사태 무렵인 지난해 10월 2주차 조사 이후 13개월 만이다. 당시 문 대통령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41.4%)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세난이 전국으로 퍼져나가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반발 여론이 강해진 데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총장의 대립이 계속되면서 국민들의 피로감이 누적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또한 최근 김해공항 확장 추진계획이 사실상 백지화 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정당지지도의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하락하고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양당 간 격차가 5주 만에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8%포인트 내린 32.0%를, 국민의힘 지지율은 2.2%포인트 오른 29.5%를 기록했다. 내년 보궐선거를 치르는 서울과 부산(부산·울산·경남)에서는 양당 지지율이 박빙을 보였다.

서울에서 민주당은 29.1%, 국민의힘은 27.7%를 기록했고 부·울·경에서는 국민의힘이 32.0%, 민주당이 29.8%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2%포인트 증가한 16.1%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사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3.6%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文대통령 지지율 42.5%, 13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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