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넷마블·닌텐도 포함 대거 참가 등록
신작 발표·e스포츠 등 콘텐츠 흥행 기대
신작 발표·e스포츠 등 콘텐츠 흥행 기대
지스타TV서 19~22일 온라인 방식 개최
국내 최고 게임문화축제 '지스타 2020'의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사상 첫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열리는 만큼 남다른 주목을 끌고 있다.
당초 업계에서는 게임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이 어려운 만큼, 최초의 온택트 지스타인 만큼 저조한 참여도를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같은 우려와 달리 국내 정상급 게임사들부터 참여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지스타 흥행 성공에 발 벗고 나섰다. 메인 스폰서는 중국에서 국민 게임으로 통하는 '미르' IP(지식재산권)를 지닌 국내 중견 게임사인 위메이드가 지스타 흥행을 진두지휘한다. 조직위 또한 B2B(기업간 거래) 등 각 기업의 비즈니스 행보에 대한 적극적인 약속을 지원한 상태이다.
11일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스타 2020은 이달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된다.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그간 오프라인 중심의 지스타 행사에서 온라인 중심으로 바꾼 것이다. 부산 벡스코 현장에 설치된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각종 발표 등을 지스타TV(온라인 방송채널)를 통해 송출하는 형식이다. 현장 무대에서는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와 더불어 코스프레 어워즈 등 현장과 온라인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구성의 온택트 이벤트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스타2020 BTC(콘텐츠 파트너) 참가사는 위메이드,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KT게임박스, 컴투스, 2K, 오큘러스코리아, KT리얼큐브, 카카오게임즈, 게임물관리위원회 및 중소, 인디, 아카데미(인디 쇼케이스 41개사 및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쇼케이스)로 참가사들의 신작 발표 및 이벤트, 예능, e스포츠 대회 등 여러 형식의 콘텐츠로 녹아들어 '지스타TV'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제공된다.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BTB(라이브 비즈 매칭 주요 참가사)에는 국내기업 넥슨,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네오위즈, 넷마블, NHN, 웹젠, 액토즈소프트, 그라비티, 한국콘텐츠진흥원 및 지역진흥원, 한-아세안센터 등이며, 해외기업 닌텐도(Nintendo), 구글(google), 파라독스 인터랙티브(Paradox Interactive), 페이스북(facebook), 화웨이(Huawei), 엑솔라(Xsolla), 난징 워킹 엔터테인먼트(Nanjing Winking Entertainment), 치타모바일(Cheetah Mobile), 유주 게임즈(YOOZOO GAMES) 등이 참가를 등록했다.
이와 함께 '지스타컵2020'이 부산 서면에 위치한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이달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열린다. 지스타가 직접 주최 주관하는 본 대회는 넥슨의 올해 흥행을 이끈 모바일 게임 중 하나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2K의 'NBA 2K21(PS4)', KT게임박스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을 종목으로 이벤트 경기가 진행된다. 전 경기는 지스타TV에서 추가로 개설한 e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된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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