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수능 전 마지막 모의고사로 실전 감각 제고
이에 따라 단순 '인터넷 강의'뿐 아니라 최신 기술을 접목한 교육인 '에듀테크'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같은 첨단 IT기술을 필두로 교육 서비스를 혁신하여 개인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인터넷 강의와는 조금 다르게 기술 자체에 방점을 둔 에듀테크는 기술이 새로운 형태의 교육을 가능하게끔 한다. AI와 비디오 통신 기술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 시험을 치거나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실시간 맞춤 교육을 하는 것이 이에 해당된다.
국어 분야 역시 에듀테크를 접목하여 언택트(Untact) 시대에 맞는 새로운 교육 환경을 제공하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국어 콘텐츠 기업인 이감은 수능 전 마지막 '이감 전국 모의고사'를 언택트로 계획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감 전국 모의고사'는 11월 21일 이감 앱을 통해 진행되며 실제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시간과 동일한 오전 8시 40분에 시작해 10시에 종료될 예정이다.
해당 모의고사에 사용되는 이감 수능 국어 모의고사 앱은 수능 안내 방송 및 감독관 음성, 시험 시간과 동일한 아날로그 타이머 등을 활용해 가상의 시험장을 구현해 냈다. 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들은 실시간으로 서로 확인이 가능하며, 실제 오프라인 시험장의 현장감과 시험 요소를 최대한 느낄 수 있다.
또한, 시험이 끝난 후 이감 앱에 답안을 입력하면 즉각 도출되는 개인 점수와 등급 컷, 난이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응시자는 이렇게 나온 시험에 관한 정보와 오답에 대한 요약 정보를 통해 편리한 자기 점검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감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특히나 힘들었을 수험생들이 언택트로 안전하게 모의고사에 응시해 실전 연습을 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실전 감각과 학습 전략을 다시 한번 점검하여 수능 당일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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