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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번주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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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지속가능성 허가 핵심요건
금융지주 소속 1~2개 제한할듯
금감원 이번주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
자료 = 금융위원회

금융당국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허가를 위한 심사가 이달 초부터 시작된다.

1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번 주부터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 대상업체 35개사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심사한다. 심사 항목은 자본금 요건(5억원)을 비롯해 시스템 구성, 보완 체계 구축 등 물적요건과 인력요건 등이다.

금감원 내 저축은행 감독국 신용정보팀은 마이데이터 사업 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항목별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예비허가 심사대상으로 선정된 35개사는 이번 주부터 사업계획서 발표를 진행하는 만큼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만큼 각 업권별 금융사들이 TF팀을 만들어 사업계획 제안서를 작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초기 시장 선점 등을 목표로 하는 곳이 많아 라이선스를 따기 위한 심사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사업계획의 타당성 요건을 확인하기 위해 각 사별 사업 실행 가능성 여부 등을 질의할 계획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사업의 허가 핵심 요건은 사업의 지속가능성"이라면서 "통계 시스템과 보완시스템이 얼마나 잘 구축돼 있는지 등 안정성 여부가 검토 대상"이라고 말했다.


자본금 요건의 경우 법규상 5억원 이상이면 신청이 가능하지만 향후 시스템 구축과 인력 확보 등을 감안하면 최대 100억원 이상 비용이 들어갈 것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초기 시스템 구축과 유지 비용이 크게 들어갈 것 같다"면서 "비용 등을 감안할 때 각 사별 최고경영자(CEO)가 이 사업에 얼마나 의지가 있는지가 라이선스 취득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금융지주 소속 금융회사의 경우에는 사업 허가요건을 충족한다고 하더라도 실제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을지 미지수다. 업계 관계자는 "금융지주 소속 계열사에 대해 복수 취득을 허용한다고 당국이 발표했지만 지주사 소속 금융회사는 1~2곳으로 라이선스가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핀크 등 4개 자회사가 허기 신청을 했다.

마이데이터 심사는 예비허가 심사(2개월)와 본심사(1개월)로 나눠 진행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개월 간의 심사를 거쳐 내년 초 자격을 갖춘 기업에 라이선스를 부여할 예정"이라면서 "금융지주는 각 회사별로 사업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사별 사업계획서 발표는 한달 이상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성기자 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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