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용 가능한 오픈 P-테크는 IBM의 공교육 모델인 P-테크를 학생과 교사 뿐 아니라 일반인 대상의 무료 디지털 플랫폼으로 확장한 모델이다. 사이버 보안,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신 기술의 기본 지식은 물론 전문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 전문 역량을 갖춘 미래 인재인 뉴칼라(New Collar)가 되고자 하는 누구나 가입해 무료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오픈 P-테크에는 현재 100여개 이상의 교육 모듈이 제공되고 있다. 그 중 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이언스, IoT(사물인터넷), 애자일 등 28개 교육 모듈과 프레젠테이션, 협업, 대인 관계, 문제 해결 등 5가지 전문 역량 콘텐츠가 한글화돼 제공 중이다.
2018년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한 '미래 일자리 보고서'를 살펴 보면 오는 2022년까지 현재 직업의 42%가 근본적인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변화를 주도할 AI, 클라우드 등과 같은 기술에 대한 전문 역량 뿐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트렌드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창의적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소프트 스킬이 많이 요구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도 디지털 뉴딜을 통해 새로운 기업과 산업 출현을 촉진하기 위한 노력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에 적합한 인재 육성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손 레지나 한국IBM 커뮤니케이션 및 사회공헌 총괄 상무는 "산업 환경 변화로 인해 2022년까지 전 세계 1200만명의 인력이 재교육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할 만큼 급격한 기술 변화에 따른 교육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국내 많은 우수한 인재들이 언제 어디서든 차별화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산업이 필요로 하는 경쟁력을 갖춘 뉴칼라 인재로 거듭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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