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연계·분리 사업 힘싣는 `한싹시스템`

시장선점 위해 솔루션 고도화
보안 SW 선도기업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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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연계·분리 사업 힘싣는 `한싹시스템`
(사진=한싹시스템 제공)


한싹시스템이 망연계·망분리 솔루션 고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내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망분리를 확대 적용하는 등 망연계·망분리 분야가 성장을 거듭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싹시스템이 망연계·망분리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한싹시스템은 망연계·망분리 분야에서 10년 이상 보안 기술을 축적해왔다. 올해는 창립 28주년을 맞아 신규 CI(기업 이미지)와 성장 2025 비전을 선포하고 망연계·망분리 전문성을 토대로 보안 SW(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망분리는 해킹 공격, 개인정보 유출 등을 막기 위해 망을 내부망(업무망)과 외부망(인터넷망)으로 분리하는 것을 일컫는다. 망연계는 내부망과 외부망으로 망이 분리돼 서로 보안 수준이 상이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체계를 말한다.

현재 망연계·망분리 관련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20년 망분리 시장 규모는 약 1677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20년 망연계 시장 규모 역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기준으로 약 230억원을 기록했으며 매년 평균 45%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민수 시장까지 포함하면 망연계 전체 시장 규모는 800~9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망연계·망분리는 스마트시티, 재택·원격근무, 메일 연계, CCTV 연계, 출입통제망, 통합관제망 등 적용 대상과 분야가 광범위해지고 기술적으로도 클라우드와 개방형 OS(운영체제)에 최적화된 기능이 개발되면서 적용 기술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스마트시티의 경우 연계 서비스 구축 시 112 긴급영상 지원, 112 긴급출동 지원, 긴급재난상황 지원,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경찰망·소방망·통합관제망 등 서로 다른 기관들과의 망 간에 데이터나 자료를 안전하게 전송하는 데 망연계가 도입된다. 재택·원격근무 시에는 집이나 외부에서 내부망에 접속해 자료를 반출할 때 VPN(가상사설망)으로 사용자 인증 절차를 거친 뒤 내부의 망분리 구간을 망연계를 통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 망연계 사업은 행안부의 개방형 OS 도입 확대와 지자체 망분리 정책, 시장 환경 변화로 인한 수요 증가로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최근 지자체의 인터넷망을 통한 업무시스템 해킹 시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망분리를 하루빨리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자체는 외부 인터넷망과 내부 업무망이 분리돼 있지 않아 사이버 공격에 취약한 실정이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지역정보개발원으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는 5년 새 2.5배 증가했다. 2015년 8797건, 2016년 1만1433건, 2017년 1만3192건, 2018년 1만8566건, 2019년 2만2219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행안부는 내년부터 망분리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또 특정 기업 OS에 대한 종속성 탈피와 예산 절감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행정 및 공공기관의 인터넷 PC에 개방형 OS를 도입할 계획이다. 개방형 OS가 도입되면 윈도우 OS가 설치돼 있는 업무 PC와의 자료 전송 시 두 OS를 모두 호환할 수 있는 망연계 에이전트 도입이 필요하다. 한싹시스템은 1세대 망연계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관련 사업을 수주하고 시장 주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한싹시스템은 2017~2019년 3년 간 연평균 27.8%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보안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IT 시스템이 다양화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업무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면서 망연계의 성장성은 더 이상 망분리 사업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재택·원격근무 환경 지원을 위한 망연계 도입 수요의 증가, 한국판 뉴딜 사업으로 인한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도입 지자체 수의 증가 등으로 망연계 기업들은 시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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