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투자사 테크스타즈와 협력
비즈니스 확장·서비스혁신 지원
비즈니스 확장·서비스혁신 지원
AWS코리아 제공
"AWS(아마존웹서비스)는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보다 쉽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적 측면은 물론 사업적 측면에서 도움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
AWS코리아는 2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타트업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AWS 프로그램 및 협력 사례를 소개했다.
AWS는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확장과 서비스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를 포함한 전세계 스타트업의 성공을 가속화 하는 게 목표다.
AWS코리아가 운영 중인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겸 초기투자사인 테크스타즈와 함께 진행하는 '테크스타즈 코리아 프로그램'이 있다. 최근 양사는 국내외 10개 스타트업을 선별해 AWS 크레딧, 기술 및 창업 교육 및 자문 및 멘토링을 제공했다.
AWS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은 초기 단계와 성장 단계로 구분해 살펴볼 수 있다. 초기에는 스타트업이 MVP(최소 요건 제품)를 빨리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비용을 최적화해 효율적으로 회사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이후 스타트업이 어느 정도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면 AWS 네트워크를 활용해 좀 더 많은 대기업, 동종 업계,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는다.
비전 수립, 전략 수립, 인사조직관리도 지원한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AWS 본사 영문 블로그 및 한국 블로그를 통해 스타트업에 대한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
AWS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회사로는 밀키웨이 AI(Milky Way AI·싱가포르), 개더(GATHER·캐나다) 등이 있다.
이기혁(사진) AWS 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밀키웨이는 AI 기반 스타트업인 만큼 AWS의 AI 기술을 활용해 관련 기술을 좀 더 고도화하는 작업을 진행했고, 개더의 경우 1000만 사용자 달성을 위해 어떤 전략·설계가 필요한지를 함께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AWS코리아는 국내에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과 함께한 'AWS 스타트업 데이', 중소벤처기업부 및 창업진흥원과 운영한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정글' 등이 그 예다.
이기혁 AWS코리아 스타트업에코시스템 총괄은 "많은 글로벌 스타트업들의 경우 한국 시장 진출 및 한국 스타트업과의 협업에 대한 갈증이 있다"며 "한국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때, 글로벌 스타트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할 때 AWS와 함께 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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