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20회계연도 재정적자 3600조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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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올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대규모 경기부양에 나서면서 3500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연방정부 재정적자를 냈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이날 2020회계연도(2019년 10월 1일~2020년 9월 30일) 연방정부의 재정 적자가 3조1320억달러(3589조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기존 최대 적자는 미국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재정을 쏟아부은 2009회계연도의 1조4160억달러였다. 재정적자가 당시의 배 이상으로 커졌다. 2019회계연도 재정적자 9840억달러의 세 배 수준에 달하는 것이다.

2020회계연도 연방정부 세입은 3조4200억달러로 전년보다 1.2% 감소했다. 반면 지출은 전년 대비 47.3% 증가한 6조5500억달러를 기록했다.

로이터는 지출 증가가 보건의료와 실업급여 증가, 중소기업 구제 프로그램 비용 등에서 주로 일어났다고 전했다.

미 의회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실업이 급증하자 지난 3~4월 4차례에 걸쳐 2조8000억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 예산을 통과시켰다. 미 정부는 또 조만간 대규모 예산이 동반되는 추가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미국 2020회계연도 재정적자 3600조원...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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