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5곳 중 2곳, 처음부터 세계시장 겨냥해 해외서 창업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우리나라 스타트업 5곳 중 2곳은 처음부터 세계 시장을 겨냥해 해외에서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KOTRA) 17일 CEO가 39세 미만이고 혁신기술 분야로 해외에 진출한 국내 스타트업 13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내 법인 없이 해외에서 바로 첫 창업한 스타트업은 전체 조사 기업의 37.0%였다.

해외 현지법인을 설립한 스타트업이 91.1%로 가장 많았고, 연락사무소 또는 지사 형태로 진출한 스타트업은 6.6%였다.

가장 많이 진출한 지역은 북미(48.1%)였다. 이 가운데 80%가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했다. 이어 아시아(34.1%), 유럽(11.1%), 중동(3.0%), 대양주(2.2%), 중남미(1.5%) 등의 순이었다.

창업 분야는 모바일(11.1%), 인공지능(9.6%), 빅데이터(9.6%), 게임(8.9%), 라이프스타일(7.4%), 에듀테크(7.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창업 준비 기간은 1∼2년이 40%로 가장 많았고, 1년 미만과 3년 이상은 각각 7.4%로 나타났다.

투자유치액으로 보면, 시리즈A(10억원 내외) 기업이 전체의 2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드(1억원 미만·17%), 프리A(5억원 내외·10.4%), 시리즈B(50억원 내외·9.6%), 시리즈C 이상(100억원 내외·5.9%) 순이었다.

직원 수는 5인 이하가 전체의 37.8%로 가장 많았다. 6∼10명과 11∼30명은 각각 18.5%, 30명 이상은 17.8%였다.

매출 규모는 17.8%가 100만달러를 넘었다. 50만달러 이상 100만 달러 미만은 4.4%, 10만달러 이상 50만달러 미만은 6.7%, 1만달러 이상 10만달러 미만은 8.9%, 1만달러 미만은 7.4%였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한국계 해외 스타트업이 보다 많이 탄생하도록 지원하겠다"면서 "11월 2주간 글로벌오픈이노베이션코리아 행사를 통해 한국 스타트업 500개사가 세계시장을 공략할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스타트업 5곳 중 2곳, 처음부터 세계시장 겨냥해 해외서 창업
서울 염곡동 코트라(KOTRA) 본사 전경 <코트라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