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종청사 통근버스 2022년부터 운행중단…시행 1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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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세종청사와 수도권을 오가는 공무원 통근버스가 2022년부터 운행 중단된다. 2012년 세종청사에 근무하는 공무원 지원을 위해 도입된 지 10년만이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17일 현재 일 평균 38대 운행 중인 수도권 통근버스를 내년부터 권역별로 노선을 통합해 40% 감축 운행하는 등 유예기간을 거쳐 2022년부터 수도권 전 노선 운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조치원·대전·청주·공주 등에서 세종청사로 운행하고 있는 통근버스는 공무원들의 정주 지원을 위해 현재 운행노선을 유지하면서 이용수요를 감안해 필요시 확대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통근버스 감축으로 당분간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오송역 노선에 대해서도 통근버스 운행 대수를 증차할 예정이다.

수도권 통근버스는 오히려 수도권에 거주하는 공무원들의 출퇴근 편의성을 높여 세종시에 실거주할 필요성을 없앤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공무원들이 다주택자로 시세차익을 남기는 세종시 특별공급 제도에 대한 비판도 커졌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측은 "1단계 입주 당시 부족하던 주거 및 생활시설, 교통여건, 교육·문화·복지시설 등이 그간 단계적으로 확충되는 등 정주여건이 대폭 개선됐다"며 "단계별로 부처가 이전되면서 매년 세종시로 이주하는 공무원들이 많아졌다"고 밝혔다.

정부청사관리본부 조소연 본부장은 "2012년부터 수도권 거주 공무원들의 통근 지원을 위해 통근버스를 운행해 왔지만 그간의 정주여건 개선사항을 감안해 2022년부터 운행을 중단할 방침"이라면서 "세종중심 근무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입주부처 공무원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수도권-세종청사 통근버스 2022년부터 운행중단…시행 10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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