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출까…한 달째 0.01% 변동률 유지

'마용성·노도강' 등도 변동폭 유지하며 잠잠
"변동률 하락 지역은 아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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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이 한 달 동안 비슷한 흐름을 유지하면서 보합세를 앞두고 있다.

정부가 7월과 8월 부동산 대책을 잇따라 발표한데다 코로나19 재확산, 경기 위축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9월 둘째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8월 24일 기록한 0.01% 이후 4주째 동일한 변동률이다.

앞서 지난 8월 10일과 8월 17일에는 0.02%였던 것을 감안하면 변동률이 더 줄어든 상황이다.

그동안 서울 집값을 견인하던 지역이 주춤하면서 서울 전체 집값이 소폭 상승에 그쳤다.

강남3구 중 서초구와 송파구는 9월 둘째주 0.00%의 변동률을 기록하며서 6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고 강남구도 0.01%를 기록해 6주 연속 0.01%를 기록했다.

또 고가아파트 단지가 많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 역시 마포구가 0.01%, 용산구가 0.02%, 성동구가 0.01%를 기록하며 서울 전체 평균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중저가 아파트가 밀칩해 최근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이어졌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역시 노원구와 강북구가 각각 0.01%, 도봉구가 0.00%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서울 25개구는 전체적으로 0.00~0.02%의 변동률만 기록했고 이번주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한 곳은 없다.

전주보다 변동폭이 줄어든 지역은 중랑(0.02%→0.01%), 마포(0.02%→0.01%), 영등포(0.02%→0.01%) 등 3곳이며, 변동폭이 오른 지역은 없다.

한국감정원 측은 "7·10 및 8·4공급대책(3기 신도시 사전청약물량 확대 등)의 영향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위축 우려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9억 이하 및 신축단지 위주로 소폭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송파구와 서초구의 경우 단지별로 상승화 하락 등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을 유지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의 경우 경기도가 0.10%, 인천이 0.04% 상승하며 서울보다 상승폭을 키웠고, 5대광역시 역시 전주와 동일한 0.15%를 기록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출까…한 달째 0.01% 변동률 유지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한 달 째 동일한 변동률을 기록하면서 서서히 안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은 서울 아파트 단지 전경. <연합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멈출까…한 달째 0.01% 변동률 유지
서울 및 강남3구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한국감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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