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노인, 반려동물 등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15개 사업화 아이디어를 '2020 산업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해커톤' 수상작으로 선정, 시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예의 대상은 드론 자율비행을 활용해 교통사고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알려주는 '2차 사고 피해 방지 시스템'을 제안한 '메이크J팀'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인들이 병원을 편하게 방문할 수 도록 돕는 버스 예약시스템(고위드팀) △치과 환자에게 시각적 맞춤 구강케어 정보를 제공하는 모바일 앱(이지덴팀) △초음파 센서 기반의 제조 설비 윤활 관리 시스템(윤기와 활력팀) △실시간 개체 검출을 이용해 길 고양이 자동화 급식소(유민성의 꿈팀) 등 4개팀이 선정됐다.
수상팀은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시제품 제작 및 소비자 사용성 평가,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전시 등 후속 사업화 지원을 받는다.
이낙규 생기원 원장은 "청년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사업화 성공으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최한 '2020 산업융합 아이디어 사업화 해커톤'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메이크J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