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리사 간 집단지성으로 ‘특허평가시스템’ 만든다

대한변리사회, 신뢰성 높인 '특허평가 빅데이터' 구축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대한변리사회는 변리사들이 직접 참여해 '특허평가 빅데이터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다수의 변리사가 평가 대상 특허기술을 직접 평가한 데이터를 모아 객관적으로 수치화하는 것으로, 신뢰도 향상을 위해 전문가 집단 정성평가인 '델파이 기법'을 적용한다.

다수의 전문가들에 의한 반복 평가를 통해 누적 결과를 알 수 있어 정확성과 신뢰도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변리사회는 전망했다.

현재 특허분석평가시스템은 정량적 지표의 본질적 한계로 신뢰성이 낮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변리사회는 시스템 구축 후 시범사업으로 국유특허를 대상으로 특허평가를 진행하고, 향후 국가 R&D 성과 평가 등에 활용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정성평가 데이터를 AI와 연계해 신뢰성을 한층 높이는 기술가치평가 모델도 개발할 방침이다.

홍장원 대한변리사회장은 "현실적으로 정성평가가 어렵다 보니 연구개발의 결과물인 특허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해 부실 특허가 양산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변리사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한 특허평가 시스템이 혁신적 특허평가 모델로 활용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변리사 간 집단지성으로 ‘특허평가시스템’ 만든다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