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씨의 카투사 지원반장 면담 기록에 부모님이 민원을 넣었다고 돼 있다'는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저나 남편은 일 때문에 너무 바쁘고, 제 아들딸은 거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면서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전날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서씨를 안중근 의사에 비유한 데 대해서도 "아들이 아픈데도 군무에 충실했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장관은 또 "제 아이를 너무 과장하거나 명예훼손적인 황제복무 등의 용어로 깎아내리지 말라"며 "진실에 힘이 있는 것이다. 있는 그대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과보호도 바라지 않고, 다른 병사가 질병 시 누릴 수 있는 치료권, 휴가 등이 적절히 보장돼야 한다는 것"이라며 "거기에 부합하는지 적절히 봐달라"고 덧붙였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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