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사진) 위원장이 10월 말 일본을 방문해 스가 요시히데 신임 총리와 만나 내년 도쿄올림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7일 교도통신은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장의 말을 인용해 스가 총리와 바흐 위원장이 이르면 23일 전화 통화로 회의를 열어 내년으로 미뤄진 도쿄올림픽 준비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바흐 위원장은 전날 스가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안전하고 성공적인 도쿄올림픽을 약속한 스가 총리에게 감사의 뜻을 건넸다.
코로나19 확산 탓에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돼 막대한 추가 비용이 발생함에 따라 IOC와 도쿄조직위는 내년 대회를 간소하게 치르기로 하고 이달 말 이와 관련한 세부 내용 합의 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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