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자체 '뉴딜사업'으로 2025년까지 1600억원을 투자해 1500개 일자리를 창출키로 했다.
한전KDN은 16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 뉴딜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지난 5월부터 박성철 사장 주재로 '코로나 경제위기대응TF'를 운영해왔고, 최근 '포스트코로나 뉴딜성과창출TF'로 확대 개편하고, 뉴딜추진반도 본격 가동했다.
한전KDN은 자체 뉴딜사업으로 ▲에너지 분야 디지털 전환 확대 ▲신재생에너지 및 신산업 투자 확대 ▲포스트 코로나대응 역량 강화 ▲국민체감형 상생ㆍ포용 뉴딜 확산 ▲기술중심 뉴딜성장 기반 마련 등 5가지 추진방향을 정하고, 각 목표별 10대 중점과제와 70개 프로젝트를 발굴했다.
신사업 창출을 기획 관리하기 위해 전력계통별 신규사업 개발부서장과 전력인공지능연구부장 등 과제별 실무부서장을 주축으로 하는 뉴딜추진반을 강화했다.
한전KDN은 2025년까지 뉴딜사업에 약 1600억억원을 투자하고, 약 15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올해 이미 40억원 투자해 인공지능 분야,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변환을 위한 빅데이터 분야, 자가진단 헬스케어와 통합안전 모니터링 앱 등 비대면 사업분야 기술개발에 돌입했다.
또 스마트시티, 해상풍력발전 등 신사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박성철 사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4차 산업혁명기술 기반의 에너지ICT 솔루션을 고도화해 '한전KDN형 뉴딜사업'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에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디지털 그린 뉴딜을 통해 국민 생활과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한전KDN이 16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정보통신기술(ICT)과 보안 분야의 전문기업이 참여하는 '제5회 빛가람에너지밸리 ICT&보안 컨퍼런스'에서 박성철 한전KDN 사장이 축사하고 있다. <한전KDN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