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산진해 경자구역 성과 평가 1위…수출규제·무역분쟁 탓 외투 유치액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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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이 지난해 성과평가에서 S등급(우수)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제118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를 열어 '2019년도 경제자유구역 성과평가 결과와 후속조치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인천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스타트업 파크 조성, 스탠퍼드대 부설 연구소 유치 등 산학연 협업생태계 구축 성과가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부산·진해는 국제산업물류지구 내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 혁신성장 전담부서 신설 등 혁신생태계 기반 마련 및 효율적 조직운영과 관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국내 기업의 투자액은 2018년 3조8000억원에서 2019년 5조2000억원으로 37.9% 증가했다.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 대내외 환경 영향으로 외국인 투자기업 투자액(신고기준)은 16억9000만달러에서 10억2000만달러로 39.6% 감소했다.

이날 경제자유구역위원회에서는 복합리조트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인천국제공항 지구의 복합시설 용지를 확대하고 토지용도 분류를 변경하는 내용의 개발계획 변경안이 승인됐다. 개발계획 변경으로 복합시설 용지는 기존 94만6000㎡에서 183만2000㎡로 증가하며 숙박시설 용지 7만9000㎡가 새로 추가됐다. 사업 기간은 2022년에서 2027년까지로 5년 늘어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경제자유구역 내 유초중등 외국 교육기관 설립 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기준을 마련하고 설립 승인 권한을 해당 지역 관할 교육감에게 이양하는 내용으로 '외국교육·연구기관 유치지원 국고보조사업 운영요령'을 일부 개정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테마파크 및 복합리조트 개발로 해외 관광객을 연간 240만명 이상 유치하고 1만5천명의 서비스산업 신규 고용을 창출하는 등 국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진기자 jineun@dt.co.kr

인천·부산진해 경자구역 성과 평가 1위…수출규제·무역분쟁 탓 외투 유치액은 감소
인천국제공항지구 개발계획 위치도. <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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