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민간 최대규모 수상태양광 200㎿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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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위수 기자] SK그룹의 친환경 에너지기업 SK E&S가 새만금개발청이 주도하는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에서 수상태양광 200㎿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새만금에서 추진 중인 총 2.4GW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 중 200㎿에 해당하는 것으로, SK E&S가 이 프로젝트를 수주하면 민간 기업 최대의 수상태양광 발전기업으로 도약하게 된다. 올해 이미 단일 규모 최대인 전남(신안) 해상풍력 사업에 진출한 SK E&S가 이번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의 수주 가능성도 한층 높아짐에 따라 미래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해 초 새만금에 투자하는 기업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하고 이후 사업자 대상의 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 1월 수상태양광 사업 추진을 위한 컨셉 공모를 진행했다. 여기서 SK E&S와 김제시를 비롯한 총 4개 사업자의 컨셉이 채택됐으며, 이중 첫번째 사업자 선정을 위해 지난 15일 진행된 본입찰에서 SK E&S가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SK E&S는 새만금을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간척도시인 '알메르'와 같은 미래산업과 혁신기업의 메카로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창업클러스터를 구축하고,장기적으로 새만금에서 생산된 전기를 활용하는 데이터 센터를 설립해 국내외 IT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것이다.

새만금 창업클러스터 구축에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초기에 우수 앵커기업(선도기업)과 인력을 유치하고, 이들이 지역에 정착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로컬라이즈 군산을 통해 사업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몇몇 벤처기업들은 새만금 창업클러스터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문화와 커뮤니티가 융합된 복합형 도서관과 문화체험 공간 등을 조성해 이 지역을 랜드마크로 만들어 가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새만금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하는 데이터센터는 SK브로드밴드와 함께 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IT기업들을 유치해 대규모 데이터센터 특구를 조성하는 등 새만금을 아시아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SK E&S는 이번 기회를 계기로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솔루션 분야에 집중 투자해 국내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대표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유정준 SK E&S 사장은 "이제 기업들은 기후변화와 탄소배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지 않고는 생존을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며 "이번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외 재생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해 깨끗한 에너지 공급에 앞장설 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SK E&S, 민간 최대규모 수상태양광 200㎿ 발전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SK 서린빌딩 로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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