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포스코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8구역 재개발 사업에 '더샵 원트레체(THE SHARP ONE TRECHE)'라는 단지명으로 전례없는 사업조건을 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더샵 원트레체는 3을 뜻하는 스페인어 'Tres'와 보물을 뜻하는 영어 'Treasure', 소중히 여기다 라는 뜻의 'Cherish'의 합성어에 ONE을 더한 단지명으로 '3개 단지가 하나되어 보물처럼 빛나는 부산 최고의 명품단지'를 의미한다.
이와함께 포스코건설은 대연8구역 조합에 국내 재개발 최고 수준의 금융조건도 제시했다. 먼저 기본이주비 법적담보대출비율(LTV)과 무관하게 LTV 100%까지 이주비를 보장하고, 사업촉진비 2000억원을 지원한다. 또 조합 사업비 또한 전액 무이자로 대여하고, 입주시 또는 입주 1년 후 분담금 100% 납부가 선택 가능한 '분담금 납부 시점 선택제'도 제안하면서 조합원들이 체감하는 실질적인 자금 부담을 대폭 줄였다.
이 밖에 일반분양가 대비 조합원 분양가의 60% 할인을 약속하고 미분양시 100% 대물변제도 제안했다.
이와함께 포스코건설은 특화설계를 통해 인근 단지와의 차별점도 두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오션뷰, 마운틴뷰, 파크뷰 등 전 세대에서 자연조망 확보가 가능한 단지 배치를 적용하고 조망형 FULL 윈도우, 4면 조망 파노라마 뷰 등 더 넓은 조망을 담아낼 수 있는 설계를 할 계획이다. 또 전 세대 4bay 이상, 100% 남향 설계를 비롯해 26개타입의 단위세대도 제안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과 함께 회사의 자금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전무후무한 금융조건을 합리적인 공사비로 제안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라고 밝혔다.
부산 대연8구역은 오는 10월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지하 4층~지상 38층, 3706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