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첫 `과학부시장` 탄생…"지역경제 활성화 최선 다할 것"

전국서 첫 과학부시장 직제 신설
김명수 前표준과학연구원장 내정
"시민 체감형 과학행정 적극 펼칠 것
과학 대중화 확산에도 기여" 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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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첫 `과학부시장` 탄생…"지역경제 활성화 최선 다할 것"
김명수 대전 과학부시장


"대전 첫 과학부시장 타이틀을 처음으로 얻게 돼 어깨가 무겁다. 과학기술 기반의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고, 궁극적으로 대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민 체감형 과학행정을 펼치겠다."

16일 대전시 과학부시장에 내정된 김명수 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사진)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 같이 포부를 밝혔다.

대전시는 이날 첫 과학부시장에 김 전 원장을 내정, 발표했다. 정무부시장에 '과학부시장'을 임명한 것은 대전이 처음이다. 대전시는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위치한 과학도시라는 점을 살려 과학부시장 직제를 신설했다.

신임 김 과학부시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주리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과학자 출신이다. 지난 38년 동안 국방과학연구소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연구자와 기관장을 거친 대덕특구의 산증인이다.

특히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과 대덕클럽 회장, 대덕연구개발특구기관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내부에서 두터운 신망을 바탕으로 기관 경영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왔다.

김 부시장은 "대전시와 대덕특구 간 원활한 소통과 가교자로서 실질적 역할을 다하면서 대덕특구 출범 50주년을 앞두고 대덕특구 재창조 사업 추진, 스타트업 파크 조성 등과 연계해 과학기술 기반의 지역 혁신성장에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전시민과 대덕특구가 어우러져 과학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한층 향상시켜 과학도시라는 자부심과 함께 과학문화 대중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김 부시장의 온화한 리더십과 과학분야에 대한 전문성,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정무기능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원장은 "제조업 기반이 취약한 대전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 대덕특구의 우수한 과학기술과 인프라, 인적 자원 등을 통해 기술혁신과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한 단계 성장하는 데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인사위원회 심의와 신원조회 절차 등을 마치고, 김 내정자를 과학부시장에 임용할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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