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다문화정책 어떻게…다문화 포럼 열려

실태와 방안 모색…여가부 후원
이자스민·스롱피아비씨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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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다문화정책 어떻게…다문화 포럼 열려
조성부 연합뉴스 사장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다문화가정 지원정책과 개선안'을 주제로 열린 2020 연합뉴스 다문화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16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 사옥 17층 연우홀에서 '코로나19 시대 다문화가정 지원정책과 개선안'을 주제로 2020 연합뉴스 다문화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대유행 탓에 다문화가정 관련 정책과 지원 프로그램이 대폭 축소된 실태와 그에 따른 개선방안, 다문화가족 적응 과제 등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여성가족부가 후원했다.

조성부(사진) 연합뉴스 사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포럼에서 다문화가정 지원 프로그램의 실태를 점검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해 봤으면 한다"며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다문화 가정이 느끼는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의 장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축사에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보건과 교육은 물론 경제 전반에 이르기까지 사회 모든 영역에서 더 많은 변화가 요구될 것"이라며 "여가부는 다문화가족 정책 총괄부처로서 세심하게 이들을 지원하는 구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1회 포럼부터 이번 행사까지 빠짐없이 참여해 온 이자스민 정의당 이주민인권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코로나19가 올해 초부터 이어지면서 이주민을 둘러싼 인식과 주변 상황이 악화됐다"며 "이번 포럼에서 코로나19 이후 다문화가정 관련 대책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대한당구연맹 3쿠션 여자 부문 랭킹 1위에 오른 캄보디아 출신 스타 당구선수 스롱피아비 씨도 "다양한 다문화 가정 지원 정책과 개선안을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문화 가정과 한국사회가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연합뉴스와 재일동포 기업인 단체 '도쿄(東京)한국상공회의소'(도쿄상의), 다문화 대안학교 '해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장학금 수여식도 열렸다. 다문화 가정 자녀가 우리나라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로 지난해부터 마련된 행사에서 10명이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다만 이날 포럼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대표 1명만 참석해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재준 경기도 고양시장과 박경은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본부장이 '코로나19 시대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 실태 점검과 개선 방안'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구를 소개했다. 오윤자 경희대 아동가족학과 교수가 사회자로 나선 토론회에는 윤상석 공존플랜 소장과 김대선 원다문화센터 원장, 홍안나 전 역삼글로벌센터장,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여해 '다문화가족의 코로나 19 적응과 가족 서비스 제공 과제'를 놓고 논의했다.

행사 전체 내용을 담은 영상은 17일부터 다문화 포럼 사이트에서 공개된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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