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매장이 백화점 3층에?…롯데백화점의 새로운 시도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롯데백화점이 '1층은 화장품'이라는 공식을 깨고 영등포점 화장품 매장을 지하철 입구와 연결된 3층에 배치한다. 지하철 유동인구의 접근성을 높여 MZ세대 수요를 흡수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영등포점 화장품관을 오는 18일 새롭게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영등포점은 이번 리뉴얼에서 롯데백화점 최초로 화장품 매장 전체를 3층으로 이동하여 오픈한다. 영등포점 3층은 지하철 역사에서 바로 연결되는 층이다. 지하철 역사에서 백화점으로 유입되는 주출입구에 백화점의 얼굴인 화장품을 전격적으로 배치해 MZ세대의 유입을 노린 것이다.

롯데백화점은 화장품관을 새롭게 오픈하면서 '특화 코스메틱 컨텐츠'를 구현했다. 청량리점에 이어 2번째 '아모레 특화관'이 오픈한다. 아모레관에는 고객들이 비대면으로 자유롭게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고 직원에게 문의하지 않아도 QR코드를 활용해 제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실제 청량리 아모레 체험형 매장은 오픈 후 20대의 구성비가 3% 증가했고 매출도 5% 늘었다.

아울러 MZ세대들의 관심이 많은 럭셔리 향수를 전면에 내세웠다. 디올은 한국 최초로 '자도르', '소바쥬' 존을 특화하고 샤넬도 고가 향수인 '레조드 샤넬' 존을 연다. 니치퍼퓸인 '에어린'도 에스티로더에서 별도로 선보인다.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럭셔리 부틱 코스메틱인 구찌 뷰티, 지방시 뷰티, 티파니 퍼퓸, 버버리 퍼퓸도 신규로 오픈한다.

이재옥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영등포점 리뉴얼은 미래고객인 MZ세대들이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이번 리뉴얼을 통해 20~30대 고객이 관심 가질 수 있는 컨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화장품 매장이 백화점 3층에?…롯데백화점의 새로운 시도
롯데백화점 영등포점이 화장품 매장을 3층으로 옮기는 시도에 나선다. <롯데쇼핑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